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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오랜 해외 생활 속에서 나에게 수호신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호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벽사의 의미로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호랑이 그림을 집 안에 걸어두고 가문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호랑이 뒤에 서 있는 검은 선인장은 강인한 생명력을 의미하며 선인장 위에 피어있는 꽃들은 인생의 봄날을 뜻하는 봄에 피어나는 매화나 벚꽃 등의 봄꽃의 이미지로 형상화했습니다. 또한 호랑이 등의 호피 무늬는 우리나라의 산맥을 표현함으로서 작품으로부터 힘차고 강렬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도록 작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