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까지 '의식으로 가는 여행' 회고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네오아트센터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루는 4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추상미술의 거장 故 조영동 작가(1933-2022)의 회고전이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의식으로 가는 여행'이 마련돼 그의 치열했던 예술 세계와 삶을 깊이 있게 재조명한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주 교대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작가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과 당뇨 합병증이라는 개인적인 시련, 그리고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느꼈던 격렬한 내면의 풍경과 고뇌를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거칠게 긁히고 뭉개진 두터운 마티에르, 때로는 검은 심연처럼 깊고 때로는 붉은 용암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강렬한 색채의 향연은 추상 표현주의, 단색화, 물성 회화 등 다양한 사조를 넘나들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개인적인 경험을 독창적으로 융합시킨 그만의 조형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다.
"예술은 치유이고 희망이고 생명이며 인간 존재 이유"라는 그의 생전의 고백처럼, 그의 예술 행위는 단순한 미적 추구를 넘어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치열한 구도의 과정이었다.
이번 회고전은 이처럼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구도자적 예술가의 삶과 심오한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재발견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작가의 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네오아트센터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s://www.jbnews.com)
https://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2642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네오아트센터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루는 4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추상미술의 거장 故 조영동 작가(1933-2022)의 회고전이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의식으로 가는 여행'이 마련돼 그의 치열했던 예술 세계와 삶을 깊이 있게 재조명한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주 교대와 성신여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작가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과 당뇨 합병증이라는 개인적인 시련, 그리고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느꼈던 격렬한 내면의 풍경과 고뇌를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거칠게 긁히고 뭉개진 두터운 마티에르, 때로는 검은 심연처럼 깊고 때로는 붉은 용암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강렬한 색채의 향연은 추상 표현주의, 단색화, 물성 회화 등 다양한 사조를 넘나들면서도 한국적인 정서와 개인적인 경험을 독창적으로 융합시킨 그만의 조형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다.
"예술은 치유이고 희망이고 생명이며 인간 존재 이유"라는 그의 생전의 고백처럼, 그의 예술 행위는 단순한 미적 추구를 넘어 삶의 고통을 극복하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치열한 구도의 과정이었다.
이번 회고전은 이처럼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구도자적 예술가의 삶과 심오한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재발견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작가의 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네오아트센터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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