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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 10월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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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 10월
같은 길 10월 하은영 (Ha Eun Young)

<같은 길>시리즈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작가가 같은 길에서 꺾어온 꽃과 식물을 기록한 작업이다.
화면에 흰색 백자와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품의 주제물인 야생화들은 섬세한 선묘를 통해 그려져 생동감 있게 묘사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전통 채색화로 꽃을 그린 작가의 묘사력과 숙련된 필치가 돋보이면서도 아카데믹하고 사실적인 표현과 채색에 대한 강박이 덜어진 작가의 비움의 태도가 보이는 작품이다.
다섯 점의 작품들은 모두 같은 백자와 비슷한 화면 구성으로 그려져 통일성을 갖지만 백자에 꽂힌 야생화들은 9월부터 1월까지의 시간과 계절을 의미하는 각기 다른 식물들이다.
작가는 정물화 꽃 그림 양식을 통해 본인이 바라본 일상과 시간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 시기 작가는 회화적 표현보다는 삶과 일상을 기록, 반영하는 작업 활동에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