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EO 리빙아트페어’ 다음달 11일까지
가구와 예술의 만남… 회화, 조각, 도자, 전각, 가구, 조명 등
(충북뉴스 박소담 기자) 청주시를 대표하는 갤러리인 네오아트센터(대표 박정식)가 개관 2주년을 맞아 리빙페어를 개최한다.
다음달 11일까지 펼쳐질 ‘2025 NEO 리빙아트페어’는 ‘삶의 공간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 로 리빙아트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1관~3관에서는 리빙아트페어가, 4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목 故 조영동 작가의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박인환 큐레이터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술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거실, 침실, 주방 등 실제 생활 공간과 예술의 조화로 대중의 심리적 간극을 좁히는 실천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 2관에서는 자연과 깊은 교감을 통해 독창적 예술 세계를 펼치는 심은하 작가의 개인전 ‘나무에 길을 묻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나무의 나이테와 옹이, 세월의 흔적이 만들어낸 고유한 물성 속에서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섬세하게 번역해 냈다.
관람객에게 자연과 인간, 시간과 영원,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3관은 ‘리빙아트페어의 조화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12명의 작가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김대훈, 김순식, 김시현, 두요 김민정, 배승수, 손은영, 이인숙, 임태경, 정봉기, 최재영, 최지윤, 황학삼 작가는 회화, 조각, 도자, 서각, 가구, 조명 등 각기 다른 매체와 독특한 개성을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영감을 선사하는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완성했다.
푸른빛 당나귀 도예가로 알려진 김순식 작가의 감각적인 테이블웨어부터, 시각적인 힘과 구성미가 돋보이는 정봉기 작가의 입체 조각,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최지윤·두요 김민정 작가의 회화, 김시현 작가의 한국적인 보자기 작품, 황학삼 작가의 실험적인 가구 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조우하며 ‘리빙아트’의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
4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조영동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故 조영동 작가의 회고전 ‘의식으로 가는 여행’은 그의 치열했던 예술 세계와 삶을 재조명한다. 충북 음성 출신의 작가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과 개인적인 시련, 그리고 격렬한 내면의 풍경과 고뇌를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거칠게 긁히고 뭉개진 두터운 마티에르와 강렬한 색채의 조화는 추상 표현주의, 단색화, 물성 회화 등 다양한 사조를 넘나든다는 평을 받는다.
박정식 대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생활 속 예술이 선사하는 조화로운 공존과 삶의 공간에서 예술 작품이 주는 풍요와 여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고 말했다.
네오아트센터에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https://www.c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2927
가구와 예술의 만남… 회화, 조각, 도자, 전각, 가구, 조명 등
(충북뉴스 박소담 기자) 청주시를 대표하는 갤러리인 네오아트센터(대표 박정식)가 개관 2주년을 맞아 리빙페어를 개최한다.
다음달 11일까지 펼쳐질 ‘2025 NEO 리빙아트페어’는 ‘삶의 공간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 로 리빙아트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1관~3관에서는 리빙아트페어가, 4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목 故 조영동 작가의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박인환 큐레이터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예술은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거실, 침실, 주방 등 실제 생활 공간과 예술의 조화로 대중의 심리적 간극을 좁히는 실천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 2관에서는 자연과 깊은 교감을 통해 독창적 예술 세계를 펼치는 심은하 작가의 개인전 ‘나무에 길을 묻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가는 나무의 나이테와 옹이, 세월의 흔적이 만들어낸 고유한 물성 속에서 자연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섬세하게 번역해 냈다.
관람객에게 자연과 인간, 시간과 영원,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3관은 ‘리빙아트페어의 조화로운 이야기’를 주제로, 12명의 작가들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김대훈, 김순식, 김시현, 두요 김민정, 배승수, 손은영, 이인숙, 임태경, 정봉기, 최재영, 최지윤, 황학삼 작가는 회화, 조각, 도자, 서각, 가구, 조명 등 각기 다른 매체와 독특한 개성을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영감을 선사하는 전시 공간을 공동으로 완성했다.
푸른빛 당나귀 도예가로 알려진 김순식 작가의 감각적인 테이블웨어부터, 시각적인 힘과 구성미가 돋보이는 정봉기 작가의 입체 조각,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최지윤·두요 김민정 작가의 회화, 김시현 작가의 한국적인 보자기 작품, 황학삼 작가의 실험적인 가구 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조우하며 ‘리빙아트’의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
4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故 조영동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故 조영동 작가의 회고전 ‘의식으로 가는 여행’은 그의 치열했던 예술 세계와 삶을 재조명한다. 충북 음성 출신의 작가는 사랑하는 딸의 죽음과 개인적인 시련, 그리고 격렬한 내면의 풍경과 고뇌를 캔버스 위에 고스란히 쏟아냈다.
거칠게 긁히고 뭉개진 두터운 마티에르와 강렬한 색채의 조화는 추상 표현주의, 단색화, 물성 회화 등 다양한 사조를 넘나든다는 평을 받는다.
박정식 대표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생활 속 예술이 선사하는 조화로운 공존과 삶의 공간에서 예술 작품이 주는 풍요와 여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고 말했다.
네오아트센터에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https://www.c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3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