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막…소장전·초대전 전관 시동
배승수 조각가·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 조명
네오아트센터(대표 박정식)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신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네오아트센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장전과 함께 각기 다른 물성(物性)을 탐구해 온 작가 3인의 초대전이 동시에 선보인다.
1관은 '네오아트센터 소장전'이다. 그동안 네오아트센터가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갤러리의 안목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관에서는 ‘가장 단단한 쇠로 빚은 가장 부드러운 위로’, 조각가 배승수 초대전 'Piona : into bloom'이 열린다. 차가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수만 번의 망치질과 용접으로 다스려 유려한 ‘리본’과 ‘꽃’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배승수 작가는 과거 ‘Unknown’ 시리즈에서 내용을 비워둔 채 겉모습인 ‘포장’과 ‘매듭’에 천착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그 단단한 매듭을 풀고 내면의 에너지를 꽃피웠다.
3관과 4관은 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의 동시 초대전으로, 3관 유중희 작가는 ‘돌’이라는 소재를 통해 침묵과 영겁의 시간을 지탱하는 무게감을 선보인다. 4관 유영미 작가는 찰나의 욕망과 생명력을 다룬다. 차가운 금속성 철망(공업용 필터) 속에 갇힌 ‘아로와나(금룡)’를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방어기제를 표현한다. 유중희의 ‘침묵하는 돌’과 유영미의 ‘부유하는 물고기’가 이루는 이색적인 대비가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차가운 금속이 꽃이 되고 투박한 돌이 침묵을 말하며 갇혀 있던 물고기가 치유의 바다로 나아가는 ‘변화와 희망’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는 오는 14일~3월 8일로,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 무료관람할 수 있다. 작품 이야기는 ai도슨트와 전자도록, VR서비스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박현진 문화전문기자 artcb@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4501
배승수 조각가·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 조명
네오아트센터(대표 박정식)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신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네오아트센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장전과 함께 각기 다른 물성(物性)을 탐구해 온 작가 3인의 초대전이 동시에 선보인다.
1관은 '네오아트센터 소장전'이다. 그동안 네오아트센터가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갤러리의 안목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2관에서는 ‘가장 단단한 쇠로 빚은 가장 부드러운 위로’, 조각가 배승수 초대전 'Piona : into bloom'이 열린다. 차가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수만 번의 망치질과 용접으로 다스려 유려한 ‘리본’과 ‘꽃’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배승수 작가는 과거 ‘Unknown’ 시리즈에서 내용을 비워둔 채 겉모습인 ‘포장’과 ‘매듭’에 천착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그 단단한 매듭을 풀고 내면의 에너지를 꽃피웠다.
3관과 4관은 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의 동시 초대전으로, 3관 유중희 작가는 ‘돌’이라는 소재를 통해 침묵과 영겁의 시간을 지탱하는 무게감을 선보인다. 4관 유영미 작가는 찰나의 욕망과 생명력을 다룬다. 차가운 금속성 철망(공업용 필터) 속에 갇힌 ‘아로와나(금룡)’를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방어기제를 표현한다. 유중희의 ‘침묵하는 돌’과 유영미의 ‘부유하는 물고기’가 이루는 이색적인 대비가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차가운 금속이 꽃이 되고 투박한 돌이 침묵을 말하며 갇혀 있던 물고기가 치유의 바다로 나아가는 ‘변화와 희망’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시는 오는 14일~3월 8일로,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 무료관람할 수 있다. 작품 이야기는 ai도슨트와 전자도록, VR서비스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박현진 문화전문기자 artcb@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4501